부산에서 구미로 이동해
일하고 있는 작은아들에게
겨울옷을 담아 택배를 보낸다
추워지는 계절이 되어
두꺼운 옷으로 챙긴다
회사에서 나온 옷이랑
집에서 입던 옷이랑
겨울철에 입을만한 것으로
한 상자 가득 담아 포장한다
미리 보냈어야 하는데
날씨가 추워지고 보니
늦었다는 생각에 미안하다
올겨울도 춥지 않게 지내고
어서 집 가까이로 올라와
근무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시간을 만들어 자주 전화하고
가끔 집에 오기도 하고
늘 건강하게 지내기 바란다
2010년 10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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