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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가 그곳 / 장광규 볼일이 있어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방로 43길 13의 서울지방병무청에 갔다. 용무를 보고 나오며 경내에서 '해군본부 주둔 기념비'를 보게 된다. 이곳에 1960년 9월 1일부터 1993년 6월 17일까지 해군본부가 있었다는 글이다. 1970년대 초반 서울 필동에서 군대 생활을 할 때 해군본부에서 근무하는 친구를 만나러 이곳에 온 적이 있다. 그 푸른 날의 추억이 떠올라 한동안 생각에 잠겨 마음도 몸도 젊어지기도 했다. 2024. 2. 7.
우리말 겨루기 988회 / 장광규 ▣ 2024년 2월 5일 ♡이주학 ♡유영화 ♡홍우열 ♡이지학 유영화 씨가 우승하다. ▣ 뜻풀이 * 간호조무사(看護助務士) -자격을 가지고 의사나 간호사의 지시에 따라 간호와 진료 업무를 보조하는 사람. * 거북이걸음 -매우 느리고 굼뜨게 가는 일이나 그 속도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골동품 -오래되었거나 희귀한 옛 물품. -시대감각을 잃은 무딘 사람이나 그런 물건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선견지명(先見之明) -어떤 일이 일어나기 전에 미리 앞을 내다보고 아는 지혜. * 가위바위보 -손을 내밀어 그 모양에 따라 순서나 승부를 정하는 방법. * 거두절미(去頭截尾) -어떤 일의 요점만 간단히 말함. * 설거지 -먹고 난 뒤의 그릇을 씻어 정리하는 일. -비가 오려고 하거나 올 때, 비에 맞으면 안 되는.. 2024. 2. 5.
692.볼만하다 / 장광규 * 볼만하다 -보기만 하고, 시비를 가리거나 참견하지 아니하다. * 볼만하다 -보고 얻을 것이 많거나 볼 가치가 있다. * 볼만장만 -보기만 하고 간섭하지 아니하는 모양. * 볼맞다 -함께 일할 때에 생각, 방법 따위가 서로 잘 맞다. -일을 할 때에 더 낫고 더 못함의 차이가 거의 없이 일치하다. * 볼멘소리 -서운하거나 성이 나서 퉁명스럽게 하는 말투. * 볼비빔 -사랑스러워 볼을 대고 비비는 일. * 볼샘 -볼에 생긴 샘이라는 뜻으로, ‘보조개’를 이르는 말. * 볼썽 -남에게 보이는 체면이나 태도. * 볼우물 -볼에 팬 우물이라는 뜻으로, ‘보조개’를 이르는 말. * 볼웃음 -입을 벌리거나 소리를 내지 아니하고 볼 위에 표정으로 드러내는 웃음. * 볼품 -겉으로 드러나 보이는 모습. * 봄나들이 .. 2024. 2. 3.
우리는 지금 / 장광규 우리는 지금 靑心 장광규 태양이 반갑게 솟아오르면 발걸음 활기차게 내딛으며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린다 커다란 일도 소소한 일도 좋은 일도 궂은일도 밤에 잠자는 시간까지도 시가 되고 그림이 된다. 시집으로 엮어내지 않아도 거창한 전시회가 없더라도 솜씨는 자연스럽게 드러나 훌륭한 작품으로 더러는 형편없는 졸작으로 세상의 평가를 받기 마련이다 행복한 일상을 위하여 희망의 내일을 향하여 원고지와 붓을 챙기지 않아도 고급 물감이 아니더라도 바른 생각 당당한 몸짓으로 희로애락의 숲을 헤쳐 나가며 오래도록 기억될 시를 남기고 아름다운 그림을 만들려고 소중한 오늘을 수놓는다 2024. 1. 31.
우리말 겨루기 987회 / 장광규 ▣ 2024년 1월 29일 ♡송영석 ♡장재희 ♡남정임 ♡여동진 장재희 씨가 우승하다. ▣ 뜻풀이 * 민낯 -화장을 하지 않은 얼굴. * 조바심 -조마조마하여 마음을 졸임. 또는 그렇게 졸이는 마음. * 어리광 -어른에게 귀염을 받거나 남의 마음을 기쁘게 하려고 어린아이의 말씨나 태도로 버릇없이 굴거나 무엇을 흉내 내는 일. * 천하장사(天下壯士) -세상에 비길 데 없이 힘센 장사. * 액땜 -앞으로 닥쳐올 액을 다른 가벼운 곤란으로 미리 겪음으로써 무사히 넘김. * 무지(無知) -아는 것이 없음. -미련하고 우악스러움. * 출마(出馬) -선거에 입후보함. -어떤 일에 나섬. * 마침내 -드디어 마지막에는. * 미완성(未完成) -아직 덜 됨. * 진퇴양난(進退兩難)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어려운 처지... 2024. 1. 29.
691.뿌리 / 장광규 * 뿌리 -식물의 밑동으로서 보통 땅속에 묻히거나 다른 물체에 박혀 수분과 양분을 빨아올리고 줄기를 지탱하는 작용을 하는 기관. -다른 물건에 깊숙이 박힌 물건의 밑동. -사물이나 현상을 이루는 근본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식물의 밑동으로서 보통 땅속에 묻히거나 다른 물체에 박혀 수분과 양분을 빨아올리고 줄기를 지탱하는 작용을 하는 기관을 세는 단위. -단어를 분석할 때, 실질적 의미를 나타내는 중심이 되는 부분. * 뿌리접 -뿌리나 뿌리목을 가지고 하는 접붙이기. * 뿌리털 -식물의 뿌리 끝에 실처럼 길고 부드럽게 나온 가는 털. * 뿌리둘레 -식물의 뿌리가 퍼져 있는 장소의 둘레. * 뿌리등걸 -뿌리가 붙어 있는 나무의 등걸. * 뿌리박다 -어떤 것을 토대로 하여 깊이 자리를 잡다. * 뿌리줄기 .. 2024. 1. 27.
시집에서(82) / 장광규 좋은 느낌 靑心 장광규 오늘 만난 사람 처음 본 사람인데 오래오래 사귄 사람이거나 늘 함께 지내는 사람처럼 포근하고 부담 없이 마음을 나눌 수 있네 어릴 적 다정히 지낸 어디에 있는지 어떻게 사는지 궁금한 보고 싶은 친구 같은 생김새도 닮았고 마음 씀씀이도 비슷해 그 친구를 만난 느낌이네 좋은 사람 만나면 보고픈 사람 만나면 삶의 이야기가 오가는 즐겁고 신나는 일상이네 2024. 1. 26.
690.꼭 / 장광규 * 꼭 -어떤 일이 있어도 틀림없이. -조금도 어김없이. -아주 잘. -매우 흡족하게. -아주 비슷하게. * 딱1 -단단한 물건이 부러지거나 서로 부딪치는 소리. 또는 그 모양. * 딱2 -계속되던 것이 그치거나 멎는 모양. -아주 단호하게 끊거나 과단성 있게 행동하는 모양. -몹시 싫거나 언짢은 모양. * 딱3 -활짝 바라지거나 벌어진 모양. -빈틈없이 맞닿거나 들어맞는 모양. -갑자기 마주치는 모양. -굳세게 버티는 모양. -단단히 달라붙은 모양. -태도가 여유 있고 의젓한 모양. * 매(每) -하나하나의 모든. 또는 각각의. * 떡 -훨쩍 바라지거나 벌어진 모양. -매우 빈틈없이 맞닿거나 들어맞는 모양. -갑자기 마주치는 모양. -매우 굳세게 버티는 모양. -단단히 들러붙은 모양. -태도가 매우 여.. 2024. 1. 25.
689.구멍 / 장광규 * 구멍 -뚫어지거나 파낸 자리. -어려움을 헤쳐 나갈 길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허점이나 약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앞뒤의 논리가 맞지 않는 부분. * 구멍문 -배에 있는 창구나 승강구 따위를 이르는 말. * 구멍봉 -가운데에 구멍이 맞뚫려 낚싯줄을 꿰어 쓸 수 있는 낚싯봉. * 구멍수 -애로나 난관을 뚫고 나갈 만한 수단이나 도리. * 구멍새 -구멍의 생김새. -얼굴 생김새를 낮잡아 이르는 말. * 구멍가게 -조그맣게 차린 가게. * 구멍구멍 -여러 구멍. 또는 각각의 구멍. * 구멍나사 -한쪽 끝에 구멍을 가진 나사. * 구멍치기 -얼어붙은 호수나 강 위에 구멍을 뚫고 낚싯줄을 드리워 물고기를 잡는 일. * 글구멍 -글이 들어가는 머리 구멍이라는 뜻으로, 글을 잘 이해하는 지혜를 이르는 말.. 2024. 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