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견
靑心 장광규
키가 그리 크지도 않고
잘 생기지도 않았지요
그는
걸음을 걸을 때는
힘차게 걷지요
식사를 할 때는
따라서 먹고 싶을 정도로
꿀맛 나게 먹지요
그뿐만 아니라
놀 때는
신나게 정말 신나게 놀지요
일을 할 때는
오직 일하러 태어난 사람처럼
몸과 마음이 하나 되어
꼼짝 않고 최선을 다하지요
처음엔 무심코 넘겼지만
이제 그를 만나면
보는 즐거움이 있고
느끼는 재미가 있지요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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