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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며 느끼며140

한 해를 보내며 / 장광규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도 좋은 2020년이 저문다. 자고 나면 온통 코로나19 이야기를 하며 코로나19를 이기기 위해 노력을 하면서 한 해가 간다. 생각지도 못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온 세계에 퍼져 불안과 불편 속에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 이제 마스크를 착용하는 답답함은 익숙해졌지만 오랜 기간 착용으로 부작용이 있지 않을까 걱정되기도 한다. 겉으로는 코로나19에 안 걸리고, 걸린 사람 치료하면 모든 게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것처럼 생각되지만 자세히 살피면 먹고사는 문제와 직결된다. 여기저기 자영업자들이 장사가 안돼 가게문을 닫는 곳이 늘어나고, 회사는 판매 부진으로 근무시간 단축 등 금전문제가 발생한다. 손 씻기, 거리두기, 모임 자제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길이 .. 2020. 12. 31.
생각하는 계절 / 장광규 왜 변하는 걸까? 왜 떨어지는 걸까? 왜 어둠이 빨리 오는 걸까? 가을은 아름다운 계절이다.하늘은 높고 맑은 얼굴이다.풍요로운 계절이라 부르기도 한다.또한 고독의 계절이라고도 한다.밤바람에 쓸쓸함을 느끼기도 한다.가을에, 가을과 함께 가을을 생각한다. 2020. 10. 28.
코로나19 극복은 마스크로부터 / 장광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킵시다.나 혼자만 지켜서도 아니 되고, 혼자만 안 지켜도 안 되겠습니다.함께 지켜야 안전하고 조금이라도 앞당겨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요즘 집을 나설 때 신경 써서 챙겨야 할 것이 마스크입니다.깜박하고 마스크를 안 쓰고 정류장까지 갈 수도 있고,준비해 가던 마스크를 길을 걷다 떨어뜨릴 수도 있겠죠.버스 안에서 운전기사와 손님이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이TV에 자주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승객이 버스기사를폭행하는 일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기사님이 마스크를 조금 준비해 두었다가 사정이 있어 마스크를못 쓴 사람이 승차하려고 할 때 마스크를 선물하는 지혜는? 2020. 9. 2.
메낙골 공원 / 장광규 집 가까이에 작은 공원이 있다. 메낙골이라는 이름의 공원이다. 손자들 어렸을 적 집에 오면 빠지지 않고 데리고 간 곳이기도 하다. 이제 손자들이 오더라도 시간 때문인지 나나 손자들이나 가자는 말을 꺼내지 않는다. 가끔 혼자서 올라가 바람을 쐬며 이런저런 생각을 키우며 걷다 오는 곳이 되었다. 2020. 8. 27.
고마운 마음 / 장광규 국가보훈처에서 보낸 국가유공자 명패와 국가보훈처장의 글을 받았습니다.한 사람 한 사람 잊지 않고 생각하는데 대하여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우리 국민은 흔들리지 않는 튼튼한 나라를 원합니다. 전쟁과 질병이 없는 평화로운 나라를 원합니다 발전하며 함께 잘 사는 나라를 원합니다. 세계 속에서도 앞서가는 나라가 되는 걸 원합니다. 웃으며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민주주의는 기본입니다. 이러한 대한민국을 만들고 지키기 위하여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살겠습니다. ​ 2020년 8월 2020. 8. 12.
윤달에 / 장광규 윤달이다.윤달은 무슨 일을 하든 탈이 없다고 한다. 집수리도 하고 수의(壽衣)도 만든다. 산소를 손질하거나 이장하는 일도 윤년이 오기를 기다려 윤달에 한다. 결혼도 평생의 대사이기에 윤달에 하면 좋다고 한다. 우리도 고향에 계신 형님이 서둘러 조상의 산소를 한 곳으로 모셨다.벌초하기도 수월하고 성묘하기도 편할 것 같다. 2020. 6. 5.
코로나19 극복하자 / 장광규 코로나19의 공포가 여전하다. 외출을 삼가고 집안에서만 지내는 사람들이 늘어난다고 한다. 거리가 한산하고,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수도 눈에 띄게 줄었다. 식당이나 상가에 손님이 많이 줄어 어두운 얼굴들이다. 먹는 것 입는 것 모든 면에서 장사가 안 되는 것이 현실이다. 연쇄적으로 부작용이 일어나 활동하기도 불편하고 경제적으로도 어려움이 동반한다.마스크의 물결만 이어진다.어디를 가나 마스크를 안 낀 사람을 볼 수 없을 정도로 모든 사람들이 마스크를 끼고 다닌다. 그래서 약국 앞에는 사람들이 붐빈다. 마스크를 사려고 길게 줄을 선다. 줄을 서서 기다리다 시간만 낭비하고, 마스크를 못 사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어서 코로나19가 사라지면 좋겠다.아니, 빨리 코로나19를 잡아야 한다. .. 2020. 3. 15.
우리말 겨루기 결방 / 장광규 ◐ 결방에 대하여 KBS에서 월요일 저녁에 방송하는 가 지난주에 이어 오늘도 결방이다. 사전을 펼쳐보니 '결방'은 '방송을 하지 못함'이다. 왜 방송을 못할까? 요즘 공포의 대상인 코로나19 때문일 거다. 코로나19 특별생방송 때문일 수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녹화에 어려움이 있어 방송을 못하는 것이 더 큰 이유일 것이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잘하고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 2020. 3. 2.
보신각 / 장광규 보신각(普信閣)은 종로사거리에 있는 전통 한옥 누각이다.보신각종을 걸어 놓기 위해 1396년(조선 태조 5년) 창건했으며 1869년(조선 고종 6년), 1979년 재건했다. 또한 1997년 11월 10일 서울특별시 기념물 제10호로 지정되었다. 매년 양력 12월 31일 밤 12시를 기해 보신각종을 서른세 번 치는 제야의 종 타종 행사는 우리나라의 가장 대표적인 새해맞이 행사다. 매년 제야의 종 타종 행사 때마다 수많은 시민이 보신각 주변으로 몰려드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보신각의 타종은 12월 31일 밤 이외에도 3월 1일의 삼일절, 8월 15일의 광복절 국경일 낮 12시에 기념 타종 행사를 한다. 보신각은 서울 지하철 1호선 종각역 4번 출구로 나가면 있다. 가까이에 종로구청이 있으며, 종로구 상징인 .. 2020. 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