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보며 느끼며140

맨발의 나무 / 장광규 지난여름은 무척 더웠다.그래서 양말을 신지 않고 다닌 사람을 많이 보았다.길을 가다 맨발(뿌리)을 드러낸 나무를 보았다.이 나무는 지금까지도 더운가 보다. 2016년 10월 2일 2016. 10. 2.
고마움 / 장광규(張光圭) 5월 1일은 근로자들의 생일이라고 할 수 있는 근로자의 날이다. 금요일이면 마사회 영등포지사에 시간제 실버직으로 나가고 있다. 근로자의 날을 맞아 어제(4/29) 기분 좋은 선물을 받았다. 고마운 마음, 뿌듯한 느낌, 소속감을 갖게 한 시간이 되었다. 2016년 4월 30일 2016. 4. 30.
「영등포 마루」명예기자 위촉식 / 장광규 오늘 영등포구청에서 시니어「영등포 마루」 명예기자 위촉식이 있었다. 명예기자의 활동기간은 1년이며 올해가 4기가 된다. 연임이 가능해 나는 운 좋게 2기 때부터 3년째 맡김을 받았다. 시니어 소식지「영등포 마루」는 건강, 일자리, 문화생활 등 어르신에게 꼭 필요한 소식과 더불어 사는 훈훈한 이야기가 있는 시니어 전용 소식지이다. 발행 시기는 1월, 4월, 7월, 10월이며 발행일은 10일이다. 명예기자 중에는 이번에 새로 임명된 사람도 있고, 연임한 사람도 있는데 총 15명이 발로 뛰며 좋은 소식을 발굴하여 전하게 된다. 수첩도 받고 우리들이 올해 활동할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 기념사진도 찍으며 열심히 활동하기 위해서는 모임을 만들어 자주 만나 대화를 나누자고 다짐도 하였다. .. 2016. 3. 15.
지하철 노약자 보호석을 이용하며 / 장광규(張光圭) 대중교통수단의 하나인 지하철은 참 편리합니다. 더욱이 만 65세 이상 노인에게는 무료로 승차할 수 있는 혜택이 있습니다. 그리고 노약자 보호석을 지정해 놓았습니다. 지하철 노약자 보호석은 노약자, 임산부, 장애인, 영유아를 동반한 사람이 앉을 수 있도록 배려한 자리입니다. 그런데 노약자 보호석을 이용하면서 이해할 수 없는 광경을 목격하기도 합니다. 세 명이 앉을 수 있는 좌석을, 혼자서 두 사람 자리를 차지하고 나머지 한자리에는 배낭이나 가방을 올려놓기도 합니다. 숫제 신발을 벗고 올라가 가로로 비스듬히 누워있는 모습도 봅니다. 자리가 비어있다고 가방이나 물건을 올려놓으면 안 되겠지요. 언제라도 다른 사람이 앉을 수 있도록 비워두어야 합니다. 다리를 너무 벌리지 않고 앉는 것도 신경 써야 할 자세일 것입.. 2015. 11. 1.
무의도 / 장광규(張光圭) 무의도(舞衣島)라는 이름은 섬의 생김새가 투구를 쓰고 갑옷을 입은 장수가 칼춤을 추는 모습과 같다고 하여 붙여졌다는 설과 여인의 모습을 닮아서 붙여졌다는 설이 있다. 그 밖에 '무리'를 한자로 쓸 때 '무의'로 잘못 썼다는 추측도 있다.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한 영종 용유도에서 1.4 km 남서쪽에 있으며, 소무의도·실미도·해녀도 등의 작은 도서가 부속해 있다. 소무의도와 구분할 때에는 본섬을 대무의도라고 부른다. 법정동으로 무의동(舞衣洞)이며, 행정동으로는 용유동에서 관할한다. 영종 용유도와 방조제로 연결된 잠진항에서 800m 남쪽의 대무의항 사이를 연락선이 30분 간격으로 운항하고 있다. 인천 경제자유구역청에서는 2017년 말 완공을 목표로 사업비 583억 원을 들여 이 섬과 영종 용유도 사이.. 2015. 10. 23.
움직임이 건강이다 / 장광규(張光圭) 흔히들 편하게 사는 게 행복이라고 말한다. 특히 나이 들어서 편하게 사는 것은 어떻게 지내는 것일까. 나이 들었다고 온종일 집안에 있거나 볼일 없이 이리저리 다니며 시간을 보낸다는 것은 지루하기도 하고 고통스러운 일이다. 구청의 복지관에 다니며 컴퓨터도 배우고 취미활동을 하는 것도 오래 하다 보면 싫증이 나기 마련이다. 그렇게 하는 것보다 일을 하면 신체적 심적 건강에 도움이 되고 약간의 용돈도 만들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매주 금요일이면 마사회 영등포지사에서 시간제 근로자로 일하고 있다. 같은 영등포에 살며 나이도 비슷한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즐거움, 고객들과의 만남도 삶의 활력소가 된다. 일주일에 한 번 만나지만 기다려지고 그래서 더욱 반갑다. 그동안 있었던 이.. 2015. 9. 7.
조용한 곳을 찾아서 / 장광규(張光圭) 조용한 곳에 다녀왔다. 지난 7월 5일 일요일에 떠나 오늘 왔는데, 지리산에 오르니 마음도 몸도 시원하고 좋았다. 2015년 7월 7일 2015. 7. 7.
중국에서(2) / 장광규(張光圭) 중국에 가면 볼 수 있는 화장실 알림판이다. 맨 앞자가 한글 '고'자 같아서 우리나라 사람은 '고생간'으로읽으며 웃기도 한다. 중국의 화장실은 '위생간'이다. 더러는 洗手間(세수간)이라고 표시된 곳이 있는데 우리나라처럼 화장실 안에 손을 씻을 수 있는 시설이 있어 그렇게 부르는 것 같다. 2015년 5월 2일 2015. 5. 2.
중국에서(1) / 장광규(張光圭) 중국의 어느 도로 휴게소를 가나 눈에 띄는 문구가 있다. 安安全全回家(안안전전회가) 차를 운전하는 사람은 안전하게 운전을 하고, 차에 승차한 사람은 아무 탈없이 여행을 하라는 뜻일 것이다. 그래서 안전하고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가라는, 또는 돌아오라는 바람일 것이다. 삶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마음은 우리나라나 중국이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2015년 4월 18일 2015. 4.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