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며 느끼며140 국립한글박물관 / 장광규 국립한글박물관은 한글 창제를 전후한 시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한글을 비롯하여 한국어를 기록하기 위한 다양한 자료를 수집하여 소중한 한글 자료를 보전하고 있다. 국립한글박물관은 우리나라의 대표적 문화유산인 한글의 독창성과 과학성을 배울 수 있는 곳이다. 한글의 역사와 가치를 일깨우는 곳이며, 한글에 관한 체험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상설전시는 한글의 역사와 가치를 드러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한글이 어떤 모습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앞으로 발전 가능성은 어떠한지를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영상과 조형물로 전시되고 있다. 군데군데 선생님과 함께 단체로 관람을 하며 공부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눈에 띄기도 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이 바로 옆에 있으며, 그밖에 휴식공간도 넓어 여유롭고 편리하다. 매주 .. 2019. 12. 25. 2019년 12월 / 장광규 대문종합시장에서> 에서> 2019년이 저물고 있음을 실감한다.거리엔 낙엽이 뒹굴고 있지만, 영하의 날씨에 눈발이 날리기도 한다.자선냄비가 등장하고, 크리스마스트리도 여기저기서 볼 수 있다.한 해의 마지막 달은 바쁨, 아쉬움, 설렘이 공존한다.붙잡을 수 없는 세월, 여유롭게 마무리하며 새해를 맞을 준비를 할 시간이다. 2019년 12월 4일 2019. 12. 4. 12월의 풍경 / 장광규 12월은 12월이다 한 해의 끝자락이 저기 보인다.해마다 이맘때의 모습은 비슷하다.사람들이 뛴다.추워서 뛰고 바빠서 뛴다.12월이 가면 다시 1월이다.계절은 반복되지만인생은 되풀이가 없다.오늘을 너도 사랑하고 나도 사랑하자. 2018년 12월 19일 2018. 12. 19. 빠르다 / 장광규 2018년이 서서히 저물고 있는 모양이다. 벌써 크리스마스트리가 등장했다. 어제 강남에서 거리를 걷다, 어느 건물 앞에서 보게 되었다. 추운 겨울이지만 마음만은 따뜻하게 지낼 수 있는 계절이 되었으면 좋겠다. 2018년 11월 27일 2018. 11. 28. 조선어학회 한말글 수호 기념탑 / 장광규 일제강점기에 목숨을 걸고 한말글(한글)을 지켜낸 조선어학회 선열들의 거룩한 정신을 전하고자 세운 탑이다. 서울시 종로구 세종공원에 있으며, 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1번 출구로 나가면 가깝다. 2018. 10. 28. 진정 즐거운가? / 장광규 휴일에 방송을 보니 노래자랑이 있다. 사람들이 손뼉도 치고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웃기도 한다. 가만히 보니 사회자가 웃음엣소리도 하고 몸짓으로 웃음을 유도한다. 그 사회자는 연세가 많으신 분이다. 자세히 보니 힘들어하는 모습이 보인다. 누가 저분을 저 자리에 서게 했을까? 나는 웃음이 나오지 않는다. 서글픈 생각마저 든다. 이제 그만 쉬시게 해야 한다. 박수받을 때 내려오시면 어떨까? 모두가 즐겁고 행복해서 웃는 진정한 웃음을 보고 싶다. 그래서 웃음다운 웃음을 활짝 웃고 싶다. 2018년 8월 .. 2018. 8. 10. 여름은 / 장광규 여름에는 원두막에 가서 과일을 먹을 수 있는 계절이다. 매미가 더위를 달래려고 노래를 부르기도 한다. 산으로 바다로 피서를 가기도 하고, 냇가에서 미역을 감기도 한다. 나무 그늘에서 시원함을 느끼며 지내기도 하고, 비 그친 후 무지개가 나타나는 걸 보며 좋아하기도 한다. 지금은 흡족하게 비가 내렸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뿐이다. 2018년 8월 3일 2018. 8. 3. 더위를 이기자 / 장광규 날씨는 연일 찜통더위다.어제저녁 모임이 있어 집사람과 함께 같이 갔다.시내버스를 타고 갔는데, 내 교통카드로 집사람 몫이랑 찍었다.집사람이 웃으면서 무척 좋아한다. 금전적으로 따지면 별 것 아닌데집사람이 그렇게 좋아하는 걸 처음 보았다. 기쁨은 큰 것이 아니라작은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날씨는 덥지만 웃으며 지내면 좋겠다. 2018년 7월 27일 2018. 7. 27. 웃음이 보약이다 / 장광규 여름철엔 삼복더위가 있는데, 지금이 바로 삼복더위다. 올여름엔 장마가 일찍 끝나 연일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비라도 내려 대지를 식히면 좋으련만 비가 올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길을 걷다 반가운 모습을 발견하고, 정신이 들어 힘이 생긴다. 햇볕이 내리쬐는데도 꽃은 싱싱하게 웃고 있다. 덥고 짜증스러워도 나처럼 웃으며 지내라고 눈짓하는 것 같다. 더위를 피하지 말고 더위를 이기는 방법은 여유로움을 유지하는 것이다. 조금은 불편하더라도 양보하고 인내하며 더위를 슬기롭게 극복하자. .. 2018. 7. 20. 이전 1 ··· 3 4 5 6 7 8 9 ···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