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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노라면148

두뭇개나루터 / 장광규 조선 시대 이곳을 두뭇개 · 두멧개 · 두물개 또는 한자명으로 두모주 · 두모포라고 불렀다. 동쪽에서 흘러오는 한강의 본류와 북쪽에서 흘러오는 중랑천의 물이 합류되는 데서 이름이 유래되었다. 서울 지하철 3호선 옥수역 3번 출구 근처에 있는 두뭇개나루터 자리. 2020. 7. 8.
지청천장군의 집터 / 장광규 서울 종로구 삼청로 126-1에 있는 항일독립투사 지청천장군의 집터. 2020. 6. 18.
4·19민주혁명 진원지 / 장광규 1960년 4월 19일, 불의와 부정에 항거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자 대광고등학교 재학생들이 4·19 민주혁명을 최초로 시작한 곳이다. 서울 지하철 1호선 신설동역 1번 출구로 나가 대광고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조금만 가면 대광고등학교가 있고, 정문 옆에 있는 이 기념비를 볼 수 있다. 2020. 6. 11.
사근고갯길 / 장광규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병원 정문 앞으로 사람과 차량이 오갈 수 있는 사근고갯길이 있다. 옛 모습이 보일 듯 말 듯, 생각날 듯 말 듯한 정겨움이 넘치는 길이다. 사근동이란 이름은 신라 시대에 지금의 한양대 부근에 '사근사'란 절이 있어서 유래했다고 한다. 한편 옛날에 이 부근에 모래가 많아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도 있다. 2020. 5. 14. 2020. 5. 14.
우미관 터 / 장광규 우미관은 우리나라에 영화문화가 들어온 초창기인 1912년 개관되어 단성사와 조선극장과 더불어 개봉극장으로 사랑을 받았다. 이 영화관이 1959년 종로2가로 옮기기 전까지 있었던 곳이다. 서울 종각역 4번 출구로 나가면 가까운 곳에 우미관이 있었던 자리를 볼 수 있다. 2020. 5. 8.
장예원 터 / 장광규 조선 시대에 노비 장부를 관리하고 노비 관련 소송을 담당하던 관청이 장예원이다. 조선 초기에 설치되었으나, 1764년(영조 40) 형조에 소속되어 보민사로 바꾸었다.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옆이 장예원이 있었던 곳이다. 2020 02 14 2020. 2. 14.
남산 회현자락 출토 성돌 / 장광규 2013년부터 2015년 사이에 남산 회현자락의 중앙광장을 발굴 조사하면서 발견한 성물들이다. 성벽은 크게 몸체 부분을 이루는 체성과 그 위에 올려져 있는 낮은 담장인 여장으로 구분된다. 이 성물들은 체성의 면석으로, 시기별로 다른 돌들의 모양을 통해 축성시기와 축성방식의 발달과정을 알 수 있다. 옛 이화여대 부속병원 터에 있는 한양도성 박물관 옆에 자리 잡고 있다. 2020년 1월 29일 2020. 1. 29.
가산 터 / 장광규 청계천 버들다리 부근에 있는 가산 터다. 버들다리는 '전태일다리'라고 부르기도 한다. 영조 36년(1760)과 순조 33년(1833)에 대규모 준설이 있었는데, 그때마다 청계천 주변 여러 곳에 가산이 만들어진 모양이다. 준설이란 못이나 개울 따위의 밑바닥에 멘 것을 파냄을 말하는데, 청계천 바닥에서 파낸 흙을 쌓아 둔 곳이 가산이었으리라. 아마 흙이 산처럼 쌓여 붙여진 이름이거나, 쌓인 흙이 가짜 산처럼 보여 붙여진 이름일 것이다. 2020년 1월 22일 2020. 1. 22.
흥인지문공원 / 장광규 흥인지문공원은 이화여대 부속병원이 있었던 자리에 조성한 공원이다. 가까이에 서울 지하철 동대문역이 있어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곳이기도 하다. 길 건너편에는 동대문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오가는 사람들과 차량을 반기며 인사를 한다. 겨울철, 더구나 쌀쌀한 오전인데도 어디서 왔는지 비둘기 떼들이 모여 이야기를 하는지 잠을 자는지 사람들이 가까이 가도 놀란 척도 하지 않는 모습이 신기하다. 길을 걷다 잠깐 공원에 올라 바람을 쐬며 구경하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2020년 1월 16일 2020. 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