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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노라면159

남산공원을 지나며 / 장광규 이곳저곳으로 돌아다니다 보면 자주 가는 곳이 있는데 서울 남산공원도 그중에 하나다. 남산공원은 사람들이 많이 오른다. 시골에서 올라온 사람이면 한 번쯤은 이곳을 찾을 것이다. 어릴 적 처음으로 서울에 왔을 때 제일 먼저 찾은 곳이 남산공원이다. 정상에 올라 서울시내를 보는 재미는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베트남 전쟁에 참전하고 귀국해 제대할 때까지 서울에서 근무했는데, 대연각 호텔에 화재가 발생한 전후 일 년 반 정도였다. 휴일이면 남산공원에 올라 장충단공원 쪽으로 내려가는 재미가 있었다. 또한 평생직장으로 생각하고 다니던 D그룹의 회사가 어렵게 되어 고민하는 순간에 몇 번 찾은 곳이 남산공원이기도 하다. 올라가면 내려가야 하는 순간이 있다는 걸 깨닫고 퇴사를 결심하게 된 곳이기에 잊을 수 없다. 남산공원은.. 2021. 7. 7.
척화비 터 / 장광규 19세기 후반 고종의 생부 흥선대원군에 의하여 서양인의 조선 침투를 방어하고 격퇴시켰다는 의미로 전국 주요 지역에 척화비를 세웠는데 여기가 그중에 한 곳이다. 서울 지하철 1호선 종각역 4번 출구 앞에 보신각이 보이고 그 옆에 척화비가 있었던 곳이다. 2021. 7. 1.
영희전 터 / 장광규 영희전은 태조, 세조, 원종, 숙종, 영조, 순조의 어진을 모셨던 전각이다. 어진은 임금의 화상이나 사진을 말함인데, 1900년(고종 37) 경모궁 자리로 옮겨졌다. 이 영희전 터가 있는 곳은 서울 중부경찰서 앞 서울시 중구 수포로 27이다. 2021. 6. 6.
김유신 장군 상 / 장광규 서울 남산공원의 신라 시대 무신(武臣) 인 김유신 장군 상 2021. 5. 29.
서울 남산공원에서 / 장광규 서울 남산공원 안중근 의사 기념관 앞에는 바위에 글을 새겨 많이도 세워 놓았다. 한글과 한자로 새겨 놓았는데 글에서, 글씨체에서 그리고 바위의 커다람에서 무게감을 느끼게 된다. 2021. 4. 27.
야주개 / 장광규 '야주개'는 신문로와 당주동 사이에 있던 고개로 지금은 평지처럼 되었다. 밤이면 경희궁의 정문인 흥화문 현판 글씨가 이곳까지 비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표석이 있는 곳은 서울특별시 새문안로 91이다. 2021. 4. 15.
안중근 의사 상 / 장광규 서울 남산공원의 안중근 의사 상.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 의병장, 의사(義士). 2021. 4. 7.
종로꽃시장에서 / 장광규 기온이 오르는 봄철을 맞아 꽃시장에 사람들이 붐빕니다.코로나19로 잔뜩 긴장된 몸과 마음에 활력소를 찾고 싶을 겁니다.꽃나무를 사고 과일나무를 사는 모습이 참 포근하게 느껴집니다.나무를 심으며 꽃을 보며 활짝 웃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계절은 봄인데, 사람들의 마음에도 봄이 오기를 소망합니다. 2021. 3. 24.
조광조 선생 집터 / 장광규 조선(1482-1519)의 문신인 조광조 선생의 집터. 종로 낙원상가에서 삼일대로를 따라 안국역 쪽으로 가노라면 서울 교동초등학교 앞 삼일대로 화단 가운데에 있다. 2021. 3.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