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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에서(84) / 장광규 차를 운전하며 靑心 장광규 손이 발보다 위에 있어 발놀림보다 손놀림을 고급으로 치지 손으로 가리킬 데를 발로 하거나 발길질로 물건을 밀치거나 하면 버릇없는 사람으로 여기기 마련이지 오죽하면 외국사람과 대화할 때 언어가 통하지 않으면 손짓도 모자라 발짓까지 했다며 쑥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이겠는가 가깝게 사용하는 자동차 손으로만 운전하게 만들면 좋으련만 발의 힘을 빌려야 되는구나 최첨단을 가고 있으면서 원시적인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차에 오를 때마다 느끼는 야릇함이다 2024. 2. 18.
696.논 / 장광규 * 논 -물을 대어 주로 벼를 심어 가꾸는 땅. * 논밭 -논과 밭을 아울러 이르는 말. * 논판 -논을 이루고 있는 땅. * 논꼬 -논의 물꼬. * 논갈이 -논을 가는 일. * 논농사 -논에 짓는 농사. * 논두렁 -물이 괴어 있도록 논의 가장자리를 흙으로 둘러막은 두둑. * 논매기 -논의 김을 매는 일. * 논머리 -논배미의 한쪽 가. * 논바닥 -논의 바닥. * 논배미 -논두렁으로 둘러싸인 논의 하나하나의 구역. * 논삶이 -비 온 뒤 물이 괴어 있을 동안에 논밭을 가는 일. * 논다랑이 -산골짜기의 비탈진 곳 따위에 있는 계단식으로 된 좁고 긴 논배미. * 논마지기 -얼마 되지 아니한 면적의 논. * 논밭갈이 -논밭을 갊. * 논앞갈이 -그루갈이를 하는 논에서 먼저 짓는 농사. * 논앞그루 -논농.. 2024. 2. 16.
695.햇 / 장광규 * 햇 -‘당해에 난’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 -‘얼마 되지 않은’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 * 해팥 -당해에 난 팥. * 해콩 -당해에 난 콩. * 햇것 -해마다 나는 물건으로서 당해에 처음 난 물건. * 햇곡 -당해에 새로 난 곡식. * 햇돈 -해마다 얼마씩 나누어 갚는 돈. * 햇동 -햇곡식이 나올 때까지의 동안. * 햇일 -당해에 하는 일. 또는 당해에 하도록 정하여진 일. * 햇곡식 -당해에 새로 난 곡식. * 햇가지 -당해에 새로 나서 자란 가지. * 햇병아리 -새로 부화된 병아리. -‘풋내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해깍두기 -봄에 새로 담근 깍두기. ​ 2024. 2. 14.
우리말 겨루기 989회 / 장광규 ▣ 2024년 2월 12일 ▣ 뜻풀이 * 절 -남에게 공경하는 뜻으로 몸을 굽혀 하는 인사. * 형수(兄嫂) -같은 부모에게서 태어난 사이거나 일가친척 가운데 항렬이 같은 남자들 사이에서 형의 아내를 이르는 말. * 차례 -음력 매달 초하룻날과 보름날, 명절날, 조상 생일 등의 낮에 지내는 제사. * 설날 -우리나라 명절의 하나. * 동동주 -맑은 술을 떠내거나 걸러 내지 아니하여 밥알이 동동 뜨는 막걸리. * 사돈 -남편의 부모와 아내의 부모 사이 또는 혼인한 두 집안의 같은 항렬이 되는 사람 사이에 서로 상대편을 이르는 말. -혼인으로 맺어진 관계. 또는 혼인 관계로 척분(戚分)이 있는 사람. * 동서(同壻) -시아주버니의 아내를 이르는 말. -시동생의 아내를 이르거나 부르는 말. -처형이나 처제의 .. 2024. 2. 12.
694.소문 / 장광규 * 소문(所聞) -사람들 입에 오르내려 전하여 들리는 말. * 뒷소문 -일이 끝난 뒤에 그 일에 관하여 들리는 소문. -뒤에서 이러니저러니 하는 소문. * 헛소문 -근거 없이 떠도는 소문. * 뜬소문 -이 사람 저 사람 입에 오르내리며 근거 없이 떠도는 소문. * 소문새 -소문나는 본새. * 소문놀이 -한 아이가 말한 이야기가 여러 아이를 거쳐 끝에 있는 아이까지 잘 전해지는가를 알아보며 즐기는 놀이. * 소문나다 -소문이 퍼지다. * 소문내다 -소문을 퍼뜨리다. * 바깥소문 -집 밖이나 집단 밖에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떠도는 말. * 소문(小門) -작은 문. * 소문(素門) -가난하고 천한 가문. * 소문(訴文) -소송을 제기하기 위하여 제일심 법원에 제출하는 서류. * 소문(謏聞) -명성이 조금.. 2024. 2. 10.
시집에서(83) / 장광규 고향의 돌담 靑心 장광규 크고 작은 돌멩이 세모난 것 네모진 것 둥글둥글한 것들이 서로 껴안고 보듬으며 침묵으로 공존하고 있다 붙임성 없고 우악스러워 와르르 허물어질 것 같지만 보기와는 달리 야무진 걸작이다 아이들의 즐거운 놀이터로 풍경사진의 배경으로 비바람 견뎌온 이끼 낀 보물이다 돌 틈 사이에 막대기 꽂아 호박넝쿨 뻗어 나게 해 주면 열매 주렁주렁 매달리는 평화로운 자연의 조화다 2024. 2. 9.
693.눈(雪) / 장광규 * 눈 -대기 중의 수증기가 찬 기운을 만나 얼어서 땅 위로 떨어지는 얼음의 결정체. * 눈밭 -눈이 덮인 땅. -높은 산의 마루나 중턱에 눈이 녹지 않고 쌓여 있는 곳. * 눈벌 -눈이 덮인 땅. * 눈산 -눈이 쌓인 산. -눈이 많이 쌓여 산처럼 된 것. * 눈삽 -눈을 치우는 데 쓰는 삽. * 눈판 -눈이 많이 쌓인 곳. * 눈가루 -눈송이가 부서진 알갱이. * 눈가래 -눈을 치는 데 쓰는 넉가래. * 눈놀이 -눈 위에서 눈으로 노는 놀이를 통틀어 이르는 말. * 눈다리 -못, 빙하, 골짜기 따위의 틈 사이에 눈이 쌓이어 생긴 다리 모양의 눈 덩어리. * 눈덩이 -눈으로 만들어진 덩이. * 눈먼지 -눈보라가 일거나 스키 따위로 눈 위를 달릴 때 날리는 눈가루. * 눈바람 -눈과 함께, 또는 눈 위로.. 2024. 2. 8.
거기가 그곳 / 장광규 볼일이 있어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방로 43길 13의 서울지방병무청에 갔다. 용무를 보고 나오며 경내에서 '해군본부 주둔 기념비'를 보게 된다. 이곳에 1960년 9월 1일부터 1993년 6월 17일까지 해군본부가 있었다는 글이다. 1970년대 초반 서울 필동에서 군대 생활을 할 때 해군본부에서 근무하는 친구를 만나러 이곳에 온 적이 있다. 그 푸른 날의 추억이 떠올라 한동안 생각에 잠겨 마음도 몸도 젊어지기도 했다. 2024. 2. 7.
우리말 겨루기 988회 / 장광규 ▣ 2024년 2월 5일 ♡이주학 ♡유영화 ♡홍우열 ♡이지학 유영화 씨가 우승하다. ▣ 뜻풀이 * 간호조무사(看護助務士) -자격을 가지고 의사나 간호사의 지시에 따라 간호와 진료 업무를 보조하는 사람. * 거북이걸음 -매우 느리고 굼뜨게 가는 일이나 그 속도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골동품 -오래되었거나 희귀한 옛 물품. -시대감각을 잃은 무딘 사람이나 그런 물건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선견지명(先見之明) -어떤 일이 일어나기 전에 미리 앞을 내다보고 아는 지혜. * 가위바위보 -손을 내밀어 그 모양에 따라 순서나 승부를 정하는 방법. * 거두절미(去頭截尾) -어떤 일의 요점만 간단히 말함. * 설거지 -먹고 난 뒤의 그릇을 씻어 정리하는 일. -비가 오려고 하거나 올 때, 비에 맞으면 안 되는.. 2024. 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