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오호100 2022년을 열며 / 장광규 뜨는 해는 희망이다 靑心 장광규 아침 해는 하나입니다 언제나 변함없이 밝게 떠오릅니다 오늘도 힘차게 솟는 해를 맞이하며 평범한 바람과 소박한 마음을 생각합니다 하나인 것이 여러 조각이 되지 않게 하소서 불신하며 편 가르고 갈라지지 않게 하소서 미움보다는 사랑으로 이별보다는 포옹으로 받기보다는 베풂으로 주위를 환하게 하소서 내가 아닌 우리가 되어 함께 어울리게 하소서 솟는 것은 힘차게 솟아오르게 하소서 흐르는 것은 막힘 없이 흐르게 하소서 가는 것은 붙잡지 말고 잘 가게 하소서 오는 것은 장애물을 치워 쉽게 오게 하소서 세상만사 순리대로 돌아가게 하소서 물과 공기가 소중한 것임을 잊지 않게 하소서 흙을 더럽히거나 귀찮게 건드리지 않게 하소서 굴러다니는 돌멩이도 함부로 하지 않게 하소서 풀과 나무를 보살피며.. 2022. 1. 4. 2021년을 보내며 / 장광규 파란불을 향하여 靑心 장광규 희망찬 아침해가 솟아오르면 아이는 공부하러 학교로 가고 어른은 직장에 나가 일하고 밤에는 포근히 잠자는 것이 평화롭게 펼쳐지는 일상이네 어디서 어떻게 왔는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날마다 마스크를 써야 하네 학교를 제대로 가지 못하고 회사에 출근 대신 재택근무도 하네 사람과 사람이 쉽게 만날 수 없어 하고 싶은 말 참으며 지내네 특별한 것 거창한 것 돈 많은 것을 원하지 않네 큰 재난 몹쓸 질병 없는 세상 순탄하게 생활하기를 바라네 학교도 회사도 꾸준히 다니고 자유롭게 사람들 만나 웃으며 이야기 나누며 건강하게 살아가는 평범함이 함께 누려야 할 행복이네 ♤ 2021년이여! 안녕. 질병이여! 영원히 사라져라. 2022년이여! 힘차게 솟아라. ♤ 2021. 12. 30. 일회용 마스크 / 장광규 마스크를 착용할 때 입과 코를 잘 가리라고 말들을 한다. 그러나 일회용의 경우 위와 아래를, 앞과 뒤를 잘못 착용할 수 있는 구조인데도 설명을 해주지 않는다. 길을 오가면서 마스크 착용한 것을 유심히 보는 편인데, 상당수가 잘못 착용하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사진 ①의 철심이 있는 부분이 상단으로 가게 해야 하며 사진 ②의 접히는 부분이 아래로 향하게 하는 것이 일회용 마스크의 올바른 착용법일 것이다. 2021. 12. 10. 옷을 입으며 / 장광규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있어, 계절과 기온에 따라 알맞게 옷을 갈아입으며 생활한다. '의복이 날개'라는 말이 있다. 좋은 옷을 입으면 점잖고 사람이 귀하게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지나치게 화려한 옷을 입는 것은 활동하기에 불편하고 곱지 않은 시선이 따를 수 있다. 요즘은 옷이 해어져서 못 입는 경우는 드물고, 색이 바래거나 유행이 지나거나 싫증이 나면 버리는 실정이다. 옷을 잘 입는다는 것은 계절과 기온에 따라 그때그때 알맞게 챙겨 입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물론 옷의 크기가 몸에 잘 어울려야 하며, 지저분하거나 냄새가 나지 않도록 세탁해 입는 것은 기본이다. 그러나 체질적으로 더위를 타거나 혹은 추위를 타는 사람들은 계절에 맞게 옷 입기가 괴롭기만 하다고 한다. 한겨울에 반소매 옷을 입거나 반대로 한.. 2021. 11. 10. 생활 속에서 / 장광규 우리가 살아가면서 사실상 첫손가락에 꼽는 것이 돈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돈이 아주 없으면 불편하지만 돈 많다고 행복이 보장되지는 않는다. 흔히들 돈을 버는 것보다 쓰는 것을 잘해야 한다고 말을 한다. 돈을 많이 벌면 그만큼 씀씀이가 늘어날 수도 있다. 절제하며 필요한 곳에는 과감하게 사용하고 그렇지 않은 곳에는 아끼는 것이 삶의 지혜일 것이다. 모처럼 반가운 사람들 만나 즐길 때 먼저 일어나 식비를 치르는 재치는 여유로움이다. 정신적 노동이거나 육체적 노동이거나 일을 하는 대가로 돈을 받기도 하고 돈이 생기기도 한다. 평생 농사일을 한 어머니께서는 일을 하러 갈 때면 돈 만들러 간다고 말씀하셨다. 농사는 바로 돈이 생기는 것이 아니고 씨앗을 뿌리고 가꾸어 열매를 수확하여 판매하여야 돈이 된다. 또한.. 2021. 10. 6. 가을빛 / 장광규 여름은 햇빛이 온종일 따라다니는 계절이다. 햇빛은 불볕더위가 되어 괴롭히기도 한다. 무더위에 지치고, 열대야에 잠을 설치기도 한다. 장마에 옷이 자주 젖고, 불쾌지수에 짜증이 나기 쉽다. 코로나19는 떠나지 않고 불안감과 불편을 주기도 한다. 어느 사이 여름이 가고 가을이다. 하늘이 높고 바람도 시원스레 불어 기분이 상쾌하다. 고생스러움, 지루한 고비를 넘기니 좋은 계절을 만난다. 힘이 나고 의욕이 생기며 즐거움으로 웃음이 번진다. 우리들 일상이 활기차고 신나게 펼쳐지면 좋겠다. 2021. 9. 8. 마스크 시대 / 장광규 감기에 걸리거나 몸이 많이 아픈 환자가 마스크를 쓰는 걸로 알았다. 더러 밤손님이 마스크를 쓰기도 해 마스크를 쓰면 안 좋은 현상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지금은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나쁜 사람이 된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모두가 마스크를 쓰고 생활하고 있는 것이다. 마스크 종류도 많고 색상도 다양하다. 1회용의 경우 뒤집어 쓰거나, 위아래를 잘못 사용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바르게 사용하며 코와 입을 함께 가려야 할 것이다. 쓰고 버린 것인지 떨어뜨린 것인지 길바닥에서도 마스크를 볼 수 있다. 잘 쓰는 것 못지않게 사용한 마스크를 제대로 버리는 것이 절실하다. 사용한 마스크를 버릴 때는 접거나 돌돌 말아 마스크 끈으로 묶어 쓰레기통에 버리면 좋을 것 같다. 마스크에 모자까지 쓰면 아는 사람도.. 2021. 8. 18. 여름이 간다 / 장광규 말복(8/10)이란 고개를 넘었다. 삼복이 지나갔으니 이제 더위도 누그러질 것이다. 통상 말복이 지나고 1주 정도, 늦어도 2주가 되면 찜통더위가 물러나고 열대야도 사라지고 자연히 습도도 내려간다. 올여름은 지긋지긋할 정도로 긴 무더위다. 코로나19와 겹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조석으로 느낄 수 있듯이 기온이 조금씩 떨어지고 시원한 바람까지 분다. 더위가 가면 가을이다. 가을이 되면 활동하기에 알맞아 짧아지는 낮의 길이에 아쉬움이 든다. 그 가을을 향해 가고 있다. 2021. 8. 11. 여름 속에서 / 장광규 여름이다. 여름은 해가 길고 삼복더위가 있어 뜨거운 계절이다. 땀을 많이 흘리고 지치기 쉬운 계절이다. 불쾌지수에 짜증이 나고 몸도 마음도 약해진다. 불볕더위에 열대야까지 있어 낮이고 밤이고 가전제품 신세를 진다. 인내력을 기르고 건강을 챙겨야 할 것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를 쓰니 더욱 힘들다. 물을 많이 마시고 자주 씻기도 하며 물과 가까이 지내야 한다. 여름엔 장맛비가 많이 내리는데 올여름은 짧은 장마였다. 햇빛은 좋아 싱싱하고 맛있는 과일이 많이 나오는 계절이기도 하다. 수박, 참외, 자두, 복숭아를 맛있게 먹으며 더위를 잊을 수 있다. 제철과일은 건강과 더위를 이길 수 있는 힘을 준다. 나무는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며 쉬어 가라고 손짓한다. 무더위를 피하는 것이 좋다며 여름휴가를 만.. 2021. 7. 27. 이전 1 2 3 4 5 6 ···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