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오호100 이게 뭡니까? / 장광규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 있는 "영등포농협 정류장"을 주민들의 동의는커녕 미리 알리지도 않고 옮기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맨 위의 사진이 정류장을 옮겨 현재 사용 중인 곳의 모습이며, 맨 아래 사진은 정류장이 있었던 곳의 모습입니다. "대신시장 정류장" 방향으로 가는 정류장인데 약 100m 정도 뒤쪽으로 옮긴 것입니다. 옮긴 정류장을 왕래하려면 가운데 사진에 나온 왼쪽의 신호등 설치가 되어있지 않은 구도로를 건너야 합니다. 교통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곳이기도 합니다. 더욱이 비교적 나이 든 사람이 많이 생활하는 지역으로 불편함과 함께 불만의 목소리는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영등포구청과 신길4동주민센터는 각성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불편과 불만과 교통사고의 위험성을 없앨 수 있는 대책.. 2021. 5. 5. 한 해를 보내며 / 장광규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도 좋은 2020년이 저문다. 자고 나면 온통 코로나19 이야기를 하며 코로나19를 이기기 위해 노력을 하면서 한 해가 간다. 생각지도 못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온 세계에 퍼져 불안과 불편 속에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 이제 마스크를 착용하는 답답함은 익숙해졌지만 오랜 기간 착용으로 부작용이 있지 않을까 걱정되기도 한다. 겉으로는 코로나19에 안 걸리고, 걸린 사람 치료하면 모든 게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것처럼 생각되지만 자세히 살피면 먹고사는 문제와 직결된다. 여기저기 자영업자들이 장사가 안돼 가게문을 닫는 곳이 늘어나고, 회사는 판매 부진으로 근무시간 단축 등 금전문제가 발생한다. 손 씻기, 거리두기, 모임 자제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길이 될 것.. 2020. 12. 31. 생각하는 계절 / 장광규 왜 변하는 걸까? 왜 떨어지는 걸까? 왜 어둠이 빨리 오는 걸까? 가을은 아름다운 계절이다. 하늘은 높고 맑은 얼굴이다. 풍요로운 계절이라 부르기도 한다. 또한 고독의 계절이라고도 한다. 밤바람에 쓸쓸함을 느끼기도 한다. 가을에, 가을과 함께 가을을 생각한다. 2020. 10. 28. 코로나19 극복은 마스크로부터 / 장광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킵시다. 나 혼자만 지켜서도 아니 되고, 혼자만 안 지켜도 안 되겠습니다. 함께 지켜야 안전하고 조금이라도 앞당겨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요즘 집을 나설 때 신경 써서 챙겨야 할 것이 마스크입니다. 깜박하고 마스크를 안 쓰고 정류장까지 갈 수도 있고, 준비해 가던 마스크를 길을 걷다 떨어뜨릴 수도 있겠죠. 버스 안에서 운전기사와 손님이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이 TV에 자주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승객이 버스기사를 폭행하는 일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기사님이 마스크를 조금 준비해 두었다가 사정이 있어 마스크를 못 쓴 사람이 승차하려고 할 때 마스크를 선물하는 지혜는? 2020. 9. 2. 우리말 겨루기 결방 / 장광규 ◐ 결방에 대하여 KBS에서 월요일 저녁에 방송하는 가 지난주에 이어 오늘도 결방이다. 사전을 펼쳐보니 '결방'은 '방송을 하지 못함'이다. 왜 방송을 못할까? 요즘 공포의 대상인 코로나19 때문일 거다. 코로나19 특별생방송 때문일 수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녹화에 어려움이 있어 방송을 못하는 것이 더 큰 이유일 것이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잘하고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 2020. 3. 2. 2019년 12월 / 장광규 2019년이 저물고 있음을 실감한다. 거리엔 낙엽이 뒹굴고 있지만, 영하의 날씨에 눈발이 날리기도 한다. 자선냄비가 등장하고, 크리스마스트리도 여기저기서 볼 수 있다. 한 해의 마지막 달은 바쁨, 아쉬움, 설렘이 공존한다. 붙잡을 수 없는 세월, 여유롭게 마무리하며 새해를 맞을 준비를 할 시간이다. 2019년 12월 4일 2019. 12. 4. 더위 보내기 / 장광규 요즘 삼복더위라 무덥고 습도도 높다. 일요일(8/4)부터 오늘까지 4일 동안 집에서 지냈다. 병원에도 가고 은행에도 들르고 나름대로 할 일을 했다. 휴가라기보다 동대문종합시장에서 나오는 물건을 가지고 지하철을 이용해 택배를 하는데, 그 시장이 휴무를 하기에 따라서 쉰 것이다. 지나고 보니 바닷가에라도 다녀 올 걸 하는 아쉬움이 남기도 한다. 아무튼 더울 때 잘 쉬며 충전하였다. 내일부터 또 그곳으로 나가기 위해 마음의 준비를 한다. 2019년 8월 7일 2019. 8. 7. 이번에도 갔다 / 장광규 오늘은 4월 21일 일요일이다. KBS 정기 예심이 있는 날이다. 집에서 가까운 곳이라, 12시 반쯤 버스를 타고 여유 있게 도착했다. 예심 보러 온 동지이자 경쟁자들이 쓸쓸할 정도로 너무 적었다. 필답 시험을 통과해 면접까지 보는 행운이 있었다. 이번에는 최종 합격자 명단에서 내 이름을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2019년 4월 21일 2019. 4. 21. 12월의 풍경 / 장광규 12월은 12월이다 한 해의 끝자락이 저기 보인다. 해마다 이맘때의 모습은 비슷하다. 사람들이 뛴다. 추워서 뛰고 바빠서 뛴다. 12월이 가면 다시 1월이다. 계절은 반복되지만 인생은 되풀이가 없다. 오늘을 너도 사랑하고 나도 사랑하자. 2018년 12월 19일 2018. 12. 19. 이전 1 2 3 4 5 6 7 ···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