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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오호101

중국에서(2) / 장광규(張光圭) 중국에 가면 볼 수 있는 화장실 알림판이다. 맨 앞자가 한글 '고'자 같아서 우리나라 사람은 '고생간'으로 읽으며 웃기도 한다. 중국의 화장실은 '위생간'이다. 더러는 洗手間(세수간)이라고 표시된 곳이 있는데 우리나라처럼 화장실 안에 손을 씻을 수 있는 시설이 있어 그렇게 부르는 것 같다. 2015년 5월 2일 2015. 5. 2.
중국에서(1) / 장광규(張光圭) 중국의 어느 도로 휴게소를 가나 눈에 띄는 문구가 있다. 安安全全回家(안안전전회가) 차를 운전하는 사람은 안전하게 운전을 하고, 차에 승차한 사람은 아무 탈없이 여행을 하라는 뜻일 것이다. 그래서 안전하고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가라는, 또는 돌아오라는 바람일 것이다. 삶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마음은 우리나라나 중국이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2015년 4월 18일 2015. 4. 18.
때로는 / 장광규(張光圭)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유명한 곳이라도 좋다. 아니면 한적한 시골이라도 상관없다. 때로는 떠들썩한 곳으로 또는 조용한 곳으로 가고 싶을 때가 있다. 아내와 함께 내일 새벽에 출발해, 일요일(4/12) 오후에 돌아올 예정이다. 중국 장가계에서 많이 보고 많이 느끼고 올 것이다. 2015년 4월 7일 2015. 4. 7.
백일장 시상식 / 장광규(張光圭) 오늘 오후 6시 구상 백일장 시상식에 다녀왔다. 2014년 12월 3일 2014. 12. 3.
오래된 약속 / 장광규(張光圭) 며칠 전 비교적 많은 원고료를 받았다. 백일장에서 시가 장원이 되어 부상으로 받은 것이다. 좋은 일이지만 많을 걸 생각하게 하는 기회도 되었다. 시를 쓰고는 있지만 등단을 못한 건지 안 한 건지 그런 상태다. 아직은 등단할 생각이 없다. 틀에 얽매이지 않은 때 묻지 않은 글을 쓸 수만 있다면 무명이라도 좋기 때문이다. 사실 글을 쓰고 원고료를 받은 건 이번처음이 아니다. 자동차 회사에서 편집위원으로 사보에 시와 수필을 게재하기도 했다. 고정 독자가 협력업체 직원을 포함하면 이만 명 정도였다. 사보에 글을 올리면 사진도 함께 실리기 때문에 회사에서는 유명해지기 마련이며 원고료도 받는다. 아주 어릴 적 소꿉친구들과 주고받은 말이 생각난다. 우리가 크면 우리들의 이야기가 신문에 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하던 .. 2014. 11. 12.
관악산에 오르다 / 장광규(張光圭) 서울대입구에서 만나 관악산에 갔다. 오랜만에 찾았지만 산은 변함없이 그곳에서 반긴다. 몸도 마음도 입도 행복한 시간이었다. 2014년 11월 9일 2014. 11. 9.
백일장에서 나를 보았다 / 장광규(張光圭) 지난 10월 11일(토)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렸던 제5회 구상 한강백일장에서 일반부 시 부문 장원을 했다. 백일장에 난생처음 참가해 좋은 글을 쓸 수 있었던 것은 꾸준히 습작을 하고 있는 보람일 것이다. 나를 찾았다. 내가 나를 보았다. 내가 움직이고 있음을 발견한 계기가 되었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3일(수) 오후 6시에 영등포아트홀에서 구상문학상 시상식과 함께할 예정이다. 2014년 10월 22일 2014. 10. 22.
백일장에 가다 / 장광규(張光圭) 오늘 여의도 한강공원 구상 선생 시비 앞에서 제5회 구상 한강백일장이 있었다. 노벨 문학상 본심 후보로 두 차례 오른 구상 시인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는 백일장이다. 구상은 1974년부터 2004년 타계할 때까지 여의도에서 30여 년간 거주하면서 한강을 소재로 한 많은 작품을 창작한 시인이다. 백일장에 대한 아픈 추억이 있다. 초등학교 때 국군장병에게 위문편지를 보내면 답장이 많이 왔다. 그래서 그랬는지 학교 대표로 교육청에서 실시하는 백일장에 나가라는 일정을 통보받았다. 좋아라 그날만을 기다렸는데 하루 전에 다른 사람으로 바뀌고 말았다. 선생님의 어두운 표정을 보며 속사정을 짐작할 수 있었다. 그런 사연이 있어 백일장에는 가고 싶지 않아 지금껏 백일장에 한 번도 나간 적이 없다. 글쓰기는 계속 하고 있기.. 2014. 10. 11.
월남전참전 50주년 행사 / 장광규(張光圭) 오늘 잠실운동장에서 월남전 참전 50주년 행사가 있었다. 모처럼 참가했는데 정말 서운한 행사였다. 2014년 9월 25일 2014. 9.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