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이어라384 좋은 생각 / 장광규 가까이에 사는 작은아들이 가끔 온다. 함께 오는 막내 손자는 자랑하는 일이 많다. 이번에는 방문을 열고 들어오자마자 힘차게 '할아버지, 저 내년에 학교 갑니다.' 한다. 철없는 어린아이로 생각했는데, 초등학교에 다니는 형을 보면서 부럽기도 하고 어서 학교에 가고 싶었던 모양이다. 하기 싫어하는 것보다 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이 정말 귀엽고 고맙게 느껴진다. 학교를 가기 위해 꾸준히 공부도 하고 있다고 했다. 모든 것이 작은 일에서 시작해서 큰일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희망을 가진다는 것은 즐거움이며 행복한 일이다. 의욕과 자신감을 가지고 내일을 준비하는 것은 건강한 삶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 2021. 10. 20. 2021년 추석 / 장광규 높푸른 하늘에 기분 좋을 정도로 바람이 부는 계절. 이맘때쯤이면 밝은 얼굴로 찾아오는 한가윗날. 가족과 한자리에 모여 웃으며 이야기 나누는 명절이다. 큰아들은 수원에서 작은아들은 서울에서, 추석 전날 그들의 고향인 서울 신길동으로 왔다. 모두들 건강한 모습이어서 고맙고 반가웠다. 나이 들면서 기다림 속에 조금은 허전한 시간을 보내다 아들, 며느리, 손자를 보며 즐거움과 보람을 느낀다. 손자들 떠들며 노는 소리에 사람 사는 멋과 맛이 있다. 나의 어릴 적에는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형제들이 한집에서 함께 살았다. 그러나 지금은 떨어져 살다 이렇게 만나게 되니 반가움과 함께 힘을 얻게 된다. 언제나 건강하고 보람 있게 생활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2021. 9. 22. 2021년 생일 / 장광규 나의 2021년 생일이 8월 25일(수)이다. 오늘 건강한 모습의 가족을 만나 미리 즐거움을 나눴다. 오랜만에 손자들을 보니 더욱 힘이 솟는다. 2021년 8월 21일 2021. 8. 21. 행복한 만남 / 장광규 지난 일요일인 6월 13일 우리 가족은 오랜만에 만남이 있었습니다. 수원의 회사 근처에서 살던 큰아들이 용인으로 이사를 해서 집들이를 간 것입니다. 이사는 2월에 했는데, 코로나19로 인하여 만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또 이런저런 일들이 자꾸 생겨 미루고 미루다 만나게 된 것입니다. 아내의 생일도 이달에 있는데, 두 아들 내외가 아내의 생일잔치도 준비한 것입니다. 서로를 아끼고 관심을 가지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가족의 소중함과 따뜻함을 느낀 만남이 되었습니다. 아내의 생일이 음력 5월 9일인 오늘입니다. 2021. 6. 18. 웃음을 주는 손자들 / 장광규 초등학교 2학년인 아홉 살 손자(사진 왼쪽에서 첫 번째)가 학교에서 글쓰기를 하면서 할아버지 나이가 50살이면 좋겠다'는 내용으로 글을 썼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무슨 사연이냐고 묻길래 할아버지가 너무 늙으신 것 같아 우리랑 함께 오래오래 살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그랬다고 했답니다. 일흔 살이 훨씬 넘은 나를 이 십여 살이나 젊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한 손자의 할아버지를 생각하는 마음을 읽을 수 있어 흐뭇하답니다. 건강하게 생활하며 손자들과 행복하게 지내야겠다고 다짐을 합니다. 얼마 전에는 일곱 살 손자(왼쪽에서 두 번째)가 '할아버지, 할아버지는 왜 뒤에만 머리카락이 있어'라고 말하자 아홉 살 손자(왼쪽에서 첫 번째)가 동생에게 '할아버지를 대머리라고 부르면 안 되지'라고 말을 해 아내와 함께 즐겁게 웃은.. 2021. 5. 26. 오늘이 설날 코로나19가 정상적인 일을 바꾸어 놓았다. 우리는 오늘 한자리에 모여 세배도 하고 덕담도 나눴다. 수원의 큰아들 큰며느리 손자 둘과 서울의 작은아들 작은며느리 손자 둘이 오늘 오후에 서울의 우리 집으로 와 설날 아닌 설날을 보냈다. 서로서로가 건강하고 하는 일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2021. 2. 20. 겨울나기 준비 / 장광규 오늘은 소설이다. 눈도 내리고 추위지기 시작하는 절기다. 우리는 겨울을 따뜻하게 지내기 위하여 준비를 했다. 오늘은 김장을 하는 날이다. 어제부터 아내와 나는 배추를 사다 준비를 했다. 오늘은 수원에서 큰아들 내외가, 서울에서 작은아들 내외가 손자들을 데리고 일찍 와 떠들썩한 잔치가 되었다. 함께 힘을 모은 김장이 맛있고 행복한 반찬이 되었으면 좋겠다. 2020. 11. 22. 2020 추석 / 장광규 추석이라는 큰 명절을 맞아 어수선함 속에서 한자리에 모였다. 건강과 경제가 관심사가 된 요즘, 웃으면서 만날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다. 2020. 10. 1. 2020년 생일 / 장광규 무더운 계절에 태어나 나도 불편하고 가족에게도 불편을 주는 나의 생일. 올해는 윤달이 있어서인지 생일이 비교적 늦게 들어 시원한 편이다. 어려서부터 음력으로 챙긴 생일이 오늘 토요일이어서 제 날짜에 만날 수 있었다. 수원에서 큰아들 내외와 손자들, 같은 서울에 사는 작은아들 내외와 손자들이 모여 떠들썩한 웃음소리와 밀렸던 이야기로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코로나19 때문에 조심스러워 오지 말고 추석에나 만났으면 했는데,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와 서로 얼굴을 볼 수 있어 행복한 날이다. 2020. 9. 5. 이전 1 2 3 4 5 6 7 ··· 43 다음